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이해 오는 18일 단오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단오(端午)는 ‘높은 신이 내려오는 날’ 혹은 ‘연중 최고의 날’이라는 뜻으로 여름의 뜨거운 기운을 몰고 온다고 해 선조들이 절기상 매우 중요시 했던  명절이다. 이번 행사는 단오를 통해 선조들이 만들고 누렸던 단오의 문화와 의미를 되새기고 그 지혜를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임금이 신하들에게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선물한 ‘단오선(端午扇)’ 부채 만들기 ▲단옷날 잡귀와 병화를 물리치기 위해 오방색의 실을 꼬아 팔뚝에 동여매는 ‘행복을 담은 장명루(長命縷, 장수를 기원하는 오색팔찌)’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이밖에 국립무형유산원 앞마당에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쌍륙놀이, 고누놀이, 제기차기, 활쏘기, 비석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18일 행사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선착순(350명 내외)으로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524, 152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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