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재단, 참선진녹즙에 국유특허 기술이전

▲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8일 (주)참선진녹즙과 국유특허 기술사용료 계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농진청 김두호 국립식량과학원장, 류갑희 이사장, 이재현 대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2011년 특허청으로부터 국유특허 위탁관리업무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국유특허 기술사용료 선납 2억 원의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허청 통계에 따르면, 국유특허 기술이전이 활성화된 2011년 이후 현재까지 국유특허 최고 기술사용료는 6800만 원에 불과했다.

이번에 이전한 특허기술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새싹밀 추출물을 포함하는 골다공증 예방 조성물’에 대한 것으로 (주)참선진녹즙(대표 이재현)에 기술이전 됐다.

기술을 이전받은 참선진녹즙은 2014년 농진청이 개발한 ‘새싹보리’ 관련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후 지속적인 사업성장을 거쳐, 지난해에는 매출액 90억 원을 달성하는 등 국유특허 기술을 활용해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참선진녹즙은 ‘새싹밀’에 대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후 기존 자사 제품에 새로운 특허기술을 접목한 ‘골다공증 예방 기능성 녹즙제품’을 개발해 기능성 녹즙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2018 농생명기술실용화대전’ 특설무대에서 류갑희 이사장과 농진청 김두호 국립식량과학원장, 참선진녹즙 이재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유특허 기술이전 체결식’을 가졌다.

류갑희 이사장은 “국유특허 최초로 통상실시 2억 원의 기술사용료 계약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 국유특허의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 확산과 실용화 촉진으로 농식품 기업의 매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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