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맞추면 46% 늘고 손실률 13.5%로 줄어

▲ 씨알용 들깨는 6월 말 파종이 적기다.

성인병 예방 등 들깨의 건강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최근 씨알용 들깨의 수요와 재배 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씨알용 들깨를 수확할 때 발생하기 쉬운 알떪(곡식의 낟알이 이삭이나 줄기에서 떨어지는 것)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씨뿌림 시기를 소개했다.

6월 하순에 씨알용 들깨를 심으면 수확할 때 낟알이 덜 떨어져 손실률이 비교적 낮고, 정상 낟알이 많아져 씨알 수량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씨알용 들깨는 보통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에 심고 10월 중·하순에 수확하는데, 일반 농가는 이보다 빠른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에 심고 있다.
그러나 너무 일찍 심으면 키가 많이 자라 잘 쓰러지므로 씨뿌리기에 알맞은 시기를 잘 알아둬야 한다.

지난해 6월30일에 씨뿌림을 한 결과,  6월15일과 7월15일, 8월1일의 평균에 비해 씨알 수량은 약 46% 늘었고, 손실률은 13.5%로 가장 낮았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생산기술개발과 곽강수 농업연구관은 “씨뿌림 시기를 지켜 손실을 줄이고 씨알 수량은 늘려 노동력 부담은 덜고 농가 소득 향상은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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