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8 베트남 하노이 K-FOOD FAIR'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국식품 인지도 제고와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2018 베트남 하노이 K-FOOD FAIR'를 10일까지 하노이 소재 메리어트호텔과 하노이 미딩종합경기장 광장에서 개최한다.

베트남 수출실적은 지난해 기준 3억7500만 달러로 농식품 전체 수출액의 5.5%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5위 수출국으로, 올해 5월까지 수출규모가 1억74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은 인구 9300만명이며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대 미만으로 두터운 젊은 인구층을 보유하고 있다. 경제성장에 따른 가계소득 상승으로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 잠재력이 큰 나라다.

K-FOOD FAIR는 B2B(수출상담회)와 B2C(소비자 체험행사)를 병행함으로써 우리 농식품에 대한 현지 수요 창출을 만들어내는 전략적인 해외마케팅 사업이다.

올해에는 베트남 하노이(6.7~6.10)를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6.19~20),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8.29~9.1), 미국 LA(9.5~6), 중국 북경(9.12~16), 홍콩(10.3~7), 프랑스 파리(10.5~7) 등 7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8 베트남 K-FOOD FAIR’는 일본·중국·미국에 편중된 시장을 아세안 시장으로 확대해 수출시장을 다변화 하고, 베트남을 명실공히 아세안 시장의 거점지로 육성코자 수출참가업체와 현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출상담회(B2B)는 7~8일 개최되며,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하는 이슈 세미나와 바이어 96개사를 대상으로 한 전략제품설명회, 해외바이어와 수출기업간의 1:1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특히,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수출기업(40개업체)과 베트남·인근 국가(라오스, 태국, 미얀마 등)의 해외 바이어(96개사)가 참석해 총 16회의 비즈니스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소비자체험행사(B2C, 6.9~10)는 베트남 현지 소비자 20만명을 대상으로 가족단위·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K-FOOD 체험 홍보관(건강·유아식품·즉석식품·Hot & Red 등)을 설치·운영하고, K-FOOD 콘테스트, 한국문화체험, K-Food OX 퀴즈, K-POP 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현지 진출기업과 외식업체 및 우리 농식품수입업체 등이 출전해 쿠킹쇼, 쿠킹 클래스 등 직접 한식 조리법을 배우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총 4일간의 K-Food FAIR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한국식품’ 확산과 함께 우리 농식품 붐업과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K-Food FAIR를 통해 베트남이 아세안 지역의 거점이자, 우리 농식품 시장 진출 기반을 확충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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