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남 함안군의 어느 들녘에 수확을 앞둔 보리가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본래 보리는 이삭이 나온 후 35일이 지난 망종이 수확의 최적기다. 그래서 망종을 농가에서는 보리망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보리는 여러 가지 비타민과 무기성분이 풍부해 요즘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고, 추운 겨울에 자라기 때문에 병충해가 심하지 않아 농약을 거의 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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