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있는 삶’…국민여가활성화 기본계획 발표

정부가 대체공휴일 확대, 초과근무 저축연가제 도입 등 국민의 여가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선다. 또 국민이 여가를 통한 ‘휴식 있는 삶’을 기본권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국민 여가 활성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여가 참여 기반 구축 ▲여가 접근성 개선 ▲여가 생태계 확대 등을 기본 방향으로 8개의 추진 전략과 32개의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여가시간 확보를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과 협력해 초과근무 저축 연가제, 휴식 성과제를 도입하고 대체공휴일 확대, 장기휴가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노인과 장애인의 공연 관람 시 ‘동행 서비스’도 시행해 여가 환경이 열악한 지역민을 위해 각종 문화예술, 체육 시설로 운행하는 ‘여가동행버스’도 운영한다.

문체부는 여가산업 분류체계 구축, 여가백서 발간, 여가전문인력 통합관리기관 지정, 여가서비스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통해 여가산업의 체계적인 관리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국민여가활성화위원회 설치도 추진해 민관, 부처간, 중앙-지자체간 여가 정책을 협력하고 심의하는 기구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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