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김현수 차관, 경북 군위․문경 과수농가 방문

▲ 농식품부 김현수 차관은 지난 4일 이상저온과 우박으로 사과 낙과 등의 피해를 입은 경북 군위와 문경의 과수농가를 방문해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지원대책을 설명했다.

지난 겨울 한파와 4월초 발생한 이상저온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과수 열매가 노랗게 변하고, 씨방이 마르면서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과수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말 내린 우박으로 과수에 상처가 나고 잎이 파손되는 등 농작물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차관은 지난 4일, 이상저온과 우박으로 사과 낙과 등 피해가 큰 경북 군위, 문경의 과수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 점검했다.

농식품부가 이상저온과 우박 등에 따른 과수 낙과 등의 피해원인과 피해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등의 과수 전문가를 현지에 급파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겨울 한파와 4월7~8일 저온 등 복합적인 요인이 과수 낙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됐다. 농식품부는 당초 5월말까지 진행하려던 이상저온 피해조사 기간을 6월20일까지 연장해 현장 농가들의 피해를 파악 중이다.

김 차관은 이날 경북 군위와 문경의 과수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상저온과 우박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신속히 영농에 복귀하고, 경영상 어려움이 최소화되도록 정부차원의 가능한 모든 지원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낙과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과수원은 마무리 열매솎기를 최대한 늦춰 실시하고, 과원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이어 “수세가 강한 과원은 영양제 살포를 자제하되, 낙과된 과수원을 방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세 관리와 주기적인 병해충 방제로 내년도 착과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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