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경북도聯, 역량강화교육 실시

▲ 지난 5월30일 경북 농업인회관에서는 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 임원과 시군회장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이 펼쳐졌다.

올해로 60돌을 맞는 생활개선회의 정체성을 세우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점검해 보는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의 역량강화교육이 지난 5월30일 경북 농업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이숙하 수석부회장과 왕무연 홍보부회장, 홍보택 사무총장, 이인숙 정책실장, 경북농업기술원 생활지원과 김현옥 과장과 김수연 계장 등 30여 명이 함께해 활기를 띄었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왕무연 홍보부회장은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 역량강화교육은 외적으로 농업과 농촌을 살리는데 헌신적 활동을 이어온 생활개선회의 활약을 알리는 한편, 내적으로 앞으로의 60년의 활동을 강화해 뿌리가 단단한 단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경북농업기술원 김현옥 생활지원과장은 “생활개선회 선배들의 열정적인 발자취를 후배들이 이어 받어 100년, 200년 이상 가는 단체로 남기 위해 이번 교육으로 지도자의 역할과 자세를 정립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바탕을 쌓는 시간이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국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 정정란 회장은 “우리 단체는 한 눈 팔지 않고 농촌에서 헌신하고 희생했을 뿐 아니라 여성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기성장을 이루는 발판이 됐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면서, “아울러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지만 조직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역량을 키운다면 여성리더로서 지역에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후 임원과 시군회장들은 4개로 조를 나눠 지역의 활동을 공유하고 발표했으며, 역사 깊은 생활개선회가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개선회가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은 성숙과 공공성이 바로 그것이다. 성숙은 지역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구성원들의 내면성장, 개인의 자존감은 높이고 타인에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공공성은 개인 이익을 위한 조직활동이 아니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정진하는 것이다. 또한 지난 생애 동안 본인의 전성기를 떠올려 보고 내가 가진 강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특히 임원들과 시군 회장들의 호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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