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사장···新경영비전 선포하며 고객과의 소통 강조

▲ 이병호 aT 사장,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 등이 무대에 올라 aT의 新경영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수치경영에서 가치경영으로’ 쇄신···지속가능한 농업의 동반자 역할 다짐

aT가 앞으로의 100년의 미래 비전으로 ‘지속 가능한 우리 농어업의 동반자, 농어업인의 사랑받는 100년 aT’를 제시하며 농업인 등 고객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민단체, 유관기관, 고객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新)경영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지속가능한 우리 농수산식품산업을 선도할 공공기관으로써 농어업인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100년 aT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비전을 선포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 aT 신경영비전을 직접 발표하는 이병호 aT 사장

이병호 사장은 CEO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농업은 세계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늘 뒷전이었고 현재 우리 농업의 현주소는 우울하지만 농업의 가치는 즉 지구의 가치가 될 만큼 농업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저성장의 고착화된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농업은 농업인이 소득보장과 삶의 질 향상, 환경보존 등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aT 100년을 내다보며 이병호 사장은 ‘기존의 수치경영에서 가치경영’으로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향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aT는 ▲국산 농산물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수급안정 ▲농민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유통개선 ▲농가소득 제고와 연계된 수출진흥 혁신 ▲국내산 원료 사용 높이는 외식과 식품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 ▲남북농업협력에 대한 세밀한 준비 등 6개 새로운 경영방향을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혁신의 시대에 aT가 앞장서서 노력해 농업발전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자”며 격려했다.

aT 혁신자문위원회 박영숙 위원장은 “aT가 농업인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필요한 지원을 휘해 현장과의 가교역할에 충실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에 aT 이병호 사장은 거듭 “지속가능한 농어업에 기여하는 aT로 만들어 우리 농어업 발전의 성과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부단히 혁신하고 끊임없이 소통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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