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장흥군聯, 발효식품연구반 신설해 건겅먹거리 교육

▲ 생활개선장흥군연합회가 발효식품연구반을 신설해 전통식품의 보전과 보급에 나섰다.

한국생활개선장흥군연합회(회장 김미숙)가 발효식품 연구반을 신설 운영하며 전통 발효식품의 맥 잇기에 나섰다.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긴 전통식품을 잘 보전하고,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리 위해 신설된 발효식품 연구반은 장흥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3월15일부터 오는 6월14일까지 15회 동안 매주 목요일 이론과 실습을 갖고 있다.

발효식품연구반은 제철 농산물을 이용해 재료의 맛과 향을 살리는 각종 김치와 장아찌 담그기 교육을 진행하며, 점점 서구화되고 편리성만 찾는 식탁의 변화에서 우리 전통을 지켜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은 수료증 획득의 전문 과정으로 인기가 높은데, 장흥군연합회와 장흥군 10개 읍면 별 30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김미숙 회장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가족 건강을 지키고, 향후 전통발효식품을 이용해 여성농업인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습 내용은 전통찹쌀고추장, 마늘고추장 담그기를 비롯해 단호박․식혜․도라지식혜, 통보리 섞박지, 연근․우엉장아찌와 각종 채소 초절임 등이다.

한편 오는 6월21일에는 작품전시회로 그간 교육에 대한 성과 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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