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안트워프주립요리학교에서 한식워크숍 열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은 17~18일 이틀간 벨기에 안트워프주립요리학교(PIVA, Provincial Institute of Food Antwerp)에서 한식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한식 워크숍은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갖는 것이며, 이틀 동안 44명의 PIVA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 한식워크숍에서는 전통한식과 길거리음식을 주제로 잡채, 떡볶이, 호떡 등 학생들의 입맛을 고려한 여섯 가지의 음식을 선보였다.

한식 강의는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요리학교에서 다년간 요리강사로 활동 중인 주현선 요리사가 맡았으며, 오랜 강의경험과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학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형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에게 “음식을 통해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것은 그 나라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고, 그 나라 사람들과 보다 넓게 사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언급하고, “장차 요리사가 될 학생 여러분들이 한식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식 해외확산과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재외공관과 연계한 농식품수출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46개국 63개 공관에서 한식요리 콘테스트, 한국 농식품 수출 홍보전 등 현지 실정에 맞는 다채로운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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