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무역 통해 16일 첫 수출 개시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가 지난 16일 NH농협무역을 통해 홍콩으로 케이멜론 첫 수출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진 것이며, 농협 멜론전국연합사업단에서 산지별 작기를 조절해 수출국 수요에 맞춘 결과이기도 하다.

이날 곡성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린 첫 수출 기념행사에는 농협경제지주 이흥묵 회원경제지원본부 상무, 곡성농협 배기섭 조합장, NH농협무역 김진국 대표이사와 농업인 50명이 참석해 케이멜론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케이멜론은 멜론 파종시기 조절부터 통일된 재배 매뉴얼로 재배·관리하고, 수확판정단을 통해 완숙멜론을 엄선해 수확함에 따라 고당도의 균일한 품질로 소비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농협 회원경제지원본부 이흥묵 상무는 “케이멜론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13브릭스 이상의 고당도로 홍콩 현지인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아 다른 국산 멜론보다 20~30% 이상 높은 가격으로 수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인이 생산한 케이멜론의 수출을 확대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의 농산물 전국연합브랜드 케이멜론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수출 100만 달러를 달성해왔다. 지난해 수출 170만달러(18억6천만 원)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200만달러(20억 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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