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농업인 대상으로 가공기술 교육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소장 안문섭)에서는 3일 중앙·도원·시군 사업담당자와 연구자, 농업인 약 60명을 대상으로 ‘건조 시래기 가공기술’과 ‘생청국 제조기술’ 등 올해 신기술 보급사업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농식품연구소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2018년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건조 시래기 가공기술’과 ‘생청국 제조기술’을, 전국 관련 농가와 업체에 시범 보급한다. 이번 보급사업은 ‘건조 시래기 가공기술’은 개소 당 5000만 원, 11개소에, ‘생청국 제조기술’은 개소당 4000만 원, 12개소에 지원될 예정이다.
‘건조 시래기 가공기술’은 ‘녹색을 유지하는 묵나물의 제조방법(특허10-1395692호)’ 기술을 이용해 시래기의 색도와 식감을 살려 소비자 들이 선호하는 건조 시래기를 가공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무청을 건조해 시래기를 만들면 색이 갈변되고, 시래기를 음식으로 사용 시 불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을 개선하여 녹색이 유지되고, 식감이 우수한 시래기를 제조할 수 있다.
‘생청국 제조기술’은 ‘비독성 신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균주와 이를 이용해 발효시킨 장류(특허 10-1684628호)’ 특허기술을 이용하여 바이오제닉아민류가 생성되지 않고, 아미노태질소함량이 수입종균 대비 약 2배 높으며, 맛이 우수하다.
아울러, 청국장 특유의 불쾌한 향기가 나지 않아 안전성과 관능, 기능성을 겸비한 청국장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청국장에 우수 종균을 접종 발효해 상품성이 우수한 생청국 상품 개발과 체험프로그램 지원으로 농가 소득이 한충 더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문섭 농식품연구소장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보급하고자 콩을 활용한 낫또 형태의 새로운 생청국장을 연구해 개발을 했다”고 하면서 “농가의 소득이 증대하는 방안에 대하여 최대한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