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농업인 대상으로 가공기술 교육

▲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건나물 제조기술과 생청국 제조기술 등 신기술 보급을 지난 3일 실시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소장 안문섭)에서는 3일 중앙·도원·시군 사업담당자와 연구자, 농업인 약 60명을 대상으로 ‘건조 시래기 가공기술’과 ‘생청국 제조기술’ 등 올해 신기술 보급사업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농식품연구소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2018년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건조 시래기 가공기술’과 ‘생청국 제조기술’을, 전국 관련 농가와 업체에 시범 보급한다. 이번 보급사업은 ‘건조 시래기 가공기술’은 개소 당 5000만 원, 11개소에, ‘생청국 제조기술’은 개소당 4000만 원, 12개소에 지원될 예정이다.

‘건조 시래기 가공기술’은 ‘녹색을 유지하는 묵나물의 제조방법(특허10-1395692호)’ 기술을 이용해 시래기의 색도와 식감을 살려 소비자 들이 선호하는 건조 시래기를 가공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무청을 건조해 시래기를 만들면 색이 갈변되고, 시래기를 음식으로 사용 시 불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을 개선하여 녹색이 유지되고, 식감이 우수한 시래기를 제조할 수 있다.

‘생청국 제조기술’은 ‘비독성 신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균주와 이를 이용해 발효시킨 장류(특허 10-1684628호)’ 특허기술을 이용하여 바이오제닉아민류가 생성되지 않고, 아미노태질소함량이 수입종균 대비 약 2배 높으며, 맛이 우수하다.

아울러, 청국장 특유의 불쾌한 향기가 나지 않아 안전성과 관능, 기능성을 겸비한 청국장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청국장에 우수 종균을 접종 발효해 상품성이 우수한 생청국 상품 개발과 체험프로그램 지원으로 농가 소득이 한충 더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문섭 농식품연구소장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보급하고자 콩을 활용한 낫또 형태의 새로운 생청국장을 연구해 개발을 했다”고 하면서 “농가의 소득이 증대하는 방안에 대하여 최대한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