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정보문화를 확산하고 IT시대 선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진주혁신도시 한국세라믹기술원 공터에서 열린 제8회 경남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와 농산물페스티벌 행사에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 어울려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 27일 하루 동안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남정보화농업인과 SNS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소비자 등 2,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기며 행사에 열기를 돋웠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춰 제8회 경남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에서 정보화농업인들의 실력이 입증됐으며, 농업인에게 정보문화를 확산하고 정보화(ICT)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회원 여러분들이 우리 경남농업의 앞날을 밝게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주관한 (사)경남정보화농업인연합회 강승수 회장은 ‘함께하는 가치, 도약하는 품일농’이라는 주제에 맞게 정보화 농업인의 역량을 평가하는 경진대회와 농산물 홍보 판매활동을 겸한 도시소비자 오프라인 만남,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정보 교환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는 사전과 사후 등 총 7개 분야를 공정하게 심사한 후 시상이 진행되었다. 사전 경진 분야별 수상자는 SNS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경진 부문에 최우수에 성의정(의령)씨, 우수에 하경호(진주)씨가 받고, 지역내 정보화문화 확산사례 부문에 최우수 함안군 표정숙 외16농가, 우수상은 최정아(사천)씨가 수상하였다. 농업기술 디지털 큐레이션 부문에는 최우수 배인주(거창군)씨, 우수 박창식(하동)씨가 수상하였다. ICT의 선도적 활용 사례 부분에는 최우수 박정숙(창녕)씨가, 우수 최영미(하동)씨가 받았다.

또 현장경진시상에는 농산물전시홍보·판매경진에 2점, 화합한마당에 4점을 (사)경남정보화농업인연합회장(강승수, 사천)이 시상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한누리’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도시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이벤트인 팜파티가 진행됐으며, 우리 농산물 판매·홍보와 함께 흥겨운 어울 한마당으로 이어져 도내 우수 농·특산물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참가권을 구입해 행운권과 식사쿠폰 및 우리농산물로 교환했으며, 18개 시·군 정보화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행사종료 2시간전에 블랙타임으로 50%까지 할인하는 등 소비자 특전 행사가 진행되어 약 5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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