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올해 진행하는 동물교감교육 시범사업에 염소와 함께하는 ‘학교음매’ 프로그램을 새로 추가했다.
농진청은 지난 18일 전북 김제 죽산초등학교에서 교사와 동물 주치의,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음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염소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임명장 전달과 동물 돌보기 봉사단 선서식에 이어 새로 전학 온 염소(암컷 2마리)를 소개하고 친구로 맞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동물교감교육(치유) 전문가는 3~4학년 학생 22명과 염소 돌보기, 염소와 감정 나누기, 염소의 행동과 심리 알아보기 등의 수업을 주 1회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봉사단을 꾸리고 규칙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염소에 대해 배우고 공부한 내용을 일지로 작성하게 된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