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상방제훈련 실시...초동방제 협력체계 강화 나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기온 상승에 따른 붉은불개미 유입과 생존 가능성 증가에 따라 실제 발견(발생) 상황에 대응한 가상방제훈련을 5월 1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 시작에 앞서 가상방제훈련 계획 사전 설명 등을 위해 업무협의회를 19일 경북 김천시 소재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에서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검역본부, 환경부, 해수부, 농진청, 산림청, 부산시, 부산항만공사가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3월9일 환경부 주관으로 수립·시행 중인 '관계부처 합동대책 및 방제 매뉴얼'에 따른 방제조치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며, 실제 상황과 같은 방식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의 대응 태세를 종합적으로 확인·점검한다.

실제훈련은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실시되며 ▲의심개체 신고접수 및 발견 ▲1차진단 및 긴급조치 ▲최종 확진 및 조치 ▲방제 및 후속조치 등 방제조치 전 과정을 점검한다.

또한, 농식품부는 훈련 종료 후 학계, 관계기관, 전문가 평가를 통해 기관별 임무·역할·협력체계 등 방제 매뉴얼 운영상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외국으로부터 반입되는 수입물품의 물류관계자 모두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에 관심을 갖고 발견하는 즉시 식물검역기관 등 관계기관의 신고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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