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1일까지 전국서 백신접종 완료할 계획"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김포 소재 돼지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전국 돼지 단계별 백신접종 계획’을 수립하여 차질없이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생 당시 국내 보유하고 있던 A형 구제역 백신 881만두분을 활용해 구제역 확진 즉시 발생지역과 인근지역인 경기, 인천, 충남지역의 모든 돼지와 전국 어미돼지에 3월29일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긴급 백신 수급계획을 수립해 필요한 물량의 백신을 확보해 3월30일부터는 비접종지역 4개도 6개시 돼지에 대해 순차적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백신 수입물량이 조기에 확보됨에 따라 전국 돼지에 대한 A형 구제역 1차 백신접종을 21일로 앞당겨 공급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제역 백신에 의한 방어항체가 충분히 형성되기까지는 일정한 기간(최소 14일)이 소요되는 만큼 가축의 이동이나 축산분뇨 수거 등을 위해 축산농장을 방문하는 차량 등에 대해 소독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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