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0억원 종자 수입 로얄티 절감 기대

▲ 농우바이오의 ‘TY하이큐’는 많은 농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추형 방울토마토다.

농우바이오(대표 최유현)는 지난 14일 충남 부여군 세도면 세도방울공선출하회 교육장에서 세도농협산지유통센터와 공동으로  대추형 방울토마토 ‘TY하이큐’ 평가회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2007년 국내 처음으로 대추형 미니찰 토마토 품종을 출시해 국내 방울토마토 종자 시장을 수입종 원형에서 국산 대추형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했던 농우바이오가 이번에 내병성과 수량성을 강화한 ‘TY하이큐’ 방울토마토 종자를 선보여 관심을 높였다.

그동안 재배에 문제가 많이 되고 있는 두 종류의 토마토황하잎말림바이러스(TYLCV)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에 복합 내병계 품종으로 재배안정성이 매우 높고 초세가 강해 농가 재배관리가 용이하고, 꼭지 빠짐과 열과에 강하여 후기까지 수량성이 높은 장점을 가진 품종이다.

아울러 부여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논산, 예산 등 주요 방울토마토 재배 단지 농가들도 평가회장을 직접 방문해 ‘TY하이큐’ 방울토마토 품종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하고 만족감을 표하며 재배를 위한 종자 구입 문의를 했다.

최유현 대표는 "미니찰 토마토 이후 유럽계 형태의 대추형 토마토 종자가 수입돼 판매량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품종으로 대체해 외국에 지불하는 종자 로열티를 연간 20억 원 정도 절감해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방지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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