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본부(본부장 이태기)는 3월 27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그랜드호텔에서 ‘한우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우수농장은 단일 법인으로서 국내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농업회사법인㈜ 민속한우(대표 권혁수)로 한우농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한우시황 분석, CJ제일제당 비육우 사료를 급여한 민속한우사육농가들의 우수 사례 소개, 시상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CJ제일제당 전재원 축우PM은 “민속한우 농장의 1+이상 등급 출현율은 2013년 55% 수준에서 매해 성장을 거듭해 2016년에는 68%, 2017년에는 76.7% 수준으로 발전했다. 또한, 2017년 등심단면적은 국내평균 87.9㎠ 대비 113%인 99.6㎠, 도체중도는 국내평균 399.9kg 대비 112%인 448.7kg으로 국내평균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이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경북지점 고운규 부장은 “농장 성적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변화를 시도해 매해 우수한 성적으로 성장한 민속한우 권혁수 대표와 소속농가 사장님들 모두의 노력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총 5개 농가가 우수농장으로 선정되어 CJ제일제당 해외사업장 견학 등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는 ▲김진국 대표(출하두수 206두, 평균도체중량452.0kg, 등심단면적 103.2㎠) ▲권영정 대표(출하두수 495두, 평균도체중량460.4kg, 등심단면적 101.7㎠) ▲우성억 대표(출하두수 605두, 평균도체중량464.1kg, 등심단면적 100.4㎠) ▲조용범 대표(출하두수 188두, 평균도체중량454.9kg, 등심단면적 101.0㎠) ▲권혁수 대표(출하두수 623두, 평균도체중량462.0kg, 등심단면적 97.1㎠)이다.

CJ제일제당 이태기 본부장은 “민속한우는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코자 전 농가 HACCP 도입, 친환경 인증농장 운영, 고기 맛 향상을 위한 올레인산 함양도와 섬세 마블링 향상, 동물복지인증제도 준비 등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해 수많은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 CJ의 든든한 사업파트너로서 2013년부터 쌓아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혁수 대표는 “43년간 축산을 하며 어려움이 많았지만 반려동물을 대하는 마음으로 소를 사랑으로 길렀고 CJ제일제당과 함께 연구하며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이번 우수농장 행사를 통해 농가들이 단합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