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신규 돌발병 많아져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에 따른 벼 바이러스병의 돌발발생에 대비해 애멸구 발생을 수시로 확인하고 진단 키트를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중국으로부터 벼멸구, 흰등멸구가 많이 날아와 아열대성 바이러스병 유입이 우려되고,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벼검은줄무늬오갈병과 벼오갈병 등 돌발적인 바이러스병 발생도 예상된다.
특히 작년 국내에서 신규 벼 바이러스병인 벼남방검은줄오갈병(가칭 SRBSDV) 발생이 확인돼 예찰 및 방제에 주의를 당부했다.

농진청은 벼 바이러스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벼 바이러스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개발해 각 도 농업기술원에 보급하고 있다. 이는 아열대 지역에서 발생하는 벼 바이러스병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법을 확립해 조기 진단함으로써 벼남방검은줄오갈병의 발생에 즉각적인 대비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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