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농업인 대상 재배기술 교육 실시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참드림과 맛드림 확대 재배를 위해 12일 ‘경기도육성 신품종 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은 경기도 육성 벼 신품종인 참드림과 맛드림의 확대 재배를 위해 농업인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도내 벼 재배품종의 70%를 차지하는 일본품종인 고시히카리와 추쳥벼를 대체하고 경기도 육성 신품종을 확대‧재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경기도 육성 신품종 벼 확대방안 ▲참드림 재배와 가공제품 생산사례 ▲경기도 육성 신품종 특성 ▲경기도 육성 신품종 벼 재배기술 등이다.

농업기술원은 2001년부터 일본품종을 대처하기 위해 신품종 개발을 착수해 2012년 맛드림, 2014년 참드림 신품종을 육성하는데 성공해 지난 2016년부터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맛드림 풍종은 정부 보급종으로 올해 77톤이 공급됐으나, 참드림 품종은 10a당 590kg 생산성을 가진 다수확 품종특성으로 정부 보급종을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참드림 품종은 바맛이 좋다는 소비자의 기호도 증가로 경기도쌀연구회를 중심으로 2017년도에 2278㏊ 재배됐으며, 금년에는 4200㏊ 이상 확대 재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순재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재 벼 재배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밥맛 좋은 품종으로 인식되고 있는 참드림, 맛드림 벼 품종 특성에 맞는 재배기술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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