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식품·외식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운영자금에 원료 매입자금 포함

▲ 농식품부와 aT의 ‘2018 식품외식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에는 부대행사로 농공상융복합기업 제품전시와 지원사업 개별상담도 진행됐다.

농식품부와 aT는 식품외식 기업의 성장을 적극 돕기 위해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2018 식품외식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식품외식기업 관계자와 식품창업 희망자 등 300여 명이 설명회에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부응하면서 성장가능성이 있는 유망 식품소재와 품목을 발굴·지원해, 식품가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서겠다”며 정부 방침을 밝혔다.

농식품부 곽기형 사무관은 농식품부는 “중소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운영의 애로 해소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 원료매입과 시설 지원,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 수출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원료 매입 자금 지원 ▲시설 장비 융자 지원 ▲식품소재와 반가공산업 보조 ▲식품컨설팅과 후속 지원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지원 등의 사업의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원료 매입 자금 지원은 국내산 농산물 제조·가공업체와 전처리 업체를 대상으로 869억 원 규모를 융자로 지원한다. 지난해와 같이 국산 농산물 매입을 지원하며. 그동안 업체들이 요구가 많았던 운영자금에 원료 매입 자금도 포함시켜 국산 원료의 사용의 확대를 꾀할 수 있게 했다.

aT 노태학 기업컨설팅 부장은 “aT는 농공상기업컨설팅과 식품외식 지원사업을 식품 기업의 규모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해 컨설팅과 사후관리를 지원한다”면서 내용을 설명했다.

작은 규모의 사업장은 제품 신규 판로개척과 디자인 개선과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 등을 지원하고, 중소식품기업은 수출 을 위해 필요한 국제 규격 인증과 BI·CI 개선 등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 지원은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전용판매관인 ‘농식품찬들마루’ 입점과 특판 행사 개최, 우수 농공상기업 대상의 TV홈쇼핑 입점을 지원한다. 우체국진흥원 등과 연계해 온라인 신규 채널 입점 지원, 국내외 식품박람회 참가에 부스설치비와 임차비 지원 등 다양한 판로 개척을 돕는다.

올해 신규 사업은 중소 식품제조업체와 eaT 단체급식 업체를 대상으로 국산 농축산물 구매이행 보증보험을 실시해 중소업체의 자금운영 애로를 돕는다.

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협력 지원사업을 통해 영유아 제품개발과 대형 유통망 입점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경남 하동의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의 성공사례 발표도 있었다

부대행사로 농공상융복합기업 제품전시와 주요 지원사업에 대한 개별상담 부스를 운영해 맞춤형 컨설팅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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