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도내 과수원 토양검정 실시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농촌진흥청과 공동 실시하는 농업환경변동평가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도내 과수원 토양에 대한 토양검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변동평가 연구사업은 밭, 과수원, 논, 시설재배지에 대해 4년 1주기로 수행하며 올해는 도내 과수원 토양 150지점에 대한 토양검정을 진행한다.

토양검정을 통해 수집한 자료는 비료공급 정책을 결정하는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되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농업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서 농업인 등에게 무료제공 된다. 또한, 자료를 토대로 영농현장에서 농업인이 알맞은 양의 비료를 처방해 올바른 토양관리와 경영비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유주희 연구사는 “이번 사업의 목적은 농경지 시비체계 개선과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토양 관리”라며 “이를 위해 농가에서는 지역 농업기술센터의 종합검정실을 적극 활용해 토양검정과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아 토양상태에 알맞은 양의 비료를 사용한다면 효율적인 친환경농업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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