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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 안전사고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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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30  10: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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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한 해 영농 준비를 하는 농업인들의 손길도 분주해졌다. 하지만 농업은 힘든 육체노동을 요하는 작업이고, 건강을 위협하는 갖가지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봄철은 산불과 농기계사고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본격적인 영농을 앞두고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건조한 봄철에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통계에 의하면 최근 10년간 봄철에 산불 발생위험이 가장 높고, 논밭두렁 소각이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해충을 잡겠다며 불을 놓는 것은 해충 방제효과는 미미하고 오히려 천적이 더 많이 죽는다. 논밭두렁 태우기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농민들의 인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

봄철 영농기는 농기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농촌은 고령화로 노령층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최근 5년간의 농기계 사고건수를 보면 계절평균(2022건)보다 봄철(2570건)에 사고가 빈발하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려면 평소에 점검과 정비를 생활화하고, 특히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농기계로 도로를 주행할 때는 반드시 교통신호를 지키고, 농기계 뒷면에 야광 반사판 같은 등화장치를 부착해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도 야외활동이 많은 농업인들의 건강을 해치므로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야외 작업 이후에는 손발과 얼굴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요즘 같은 봄철 환절기는 일교차가 크므로 고령농업인들은 심혈관계 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영농을 시작하며 풍년을 기원하는 농업인들에게 봄철은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에 더 신경을 써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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