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생산농가에 재배기술 전수, 오는 5월 출하행사

▲ 수출용 꼬꼬마양배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교육을 진행 중인 아시아종묘 허강석 부사장.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는 지난 3월22일 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일본 수출용 소형양배추 ‘꼬꼬마’ 재배기술 교육을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장에 모인 재배농가들은 지난해 5월부터 삼부자컴퍼니와 농업기술센터, 농가간 10여차례 간담회를 연바 있다. 아시아종묘는 재배주의사항과 재배기술을 지난 1년간 농가에게 전수했다.

▲ 꼬꼬마양배추

수출을 앞두고 1년 전부터 시험재배된 꼬꼬마양배추는 일본 2개 품종, 국내 3개 품종 중 선발됐다. 꼬꼬마양배추는 일반 양배추의 1/3 크기로 1kg 내외의 소형양배추로 크기와 무게가 균질했으며, 양배추와 양상추의 중간 맛으로 아린 맛이 없고 아삭하고 부드러우면서 단맛이 강해 생식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삼부자컴퍼니는 전북농업기술원의 추천으로 아시아종묘 김진완 경기지점장과 생명공학육종연구소 황병호 박사를 통해 꼬꼬마양배추 종자를 받아 시험재배하여 일본 수입업체에 제공했다.

삼부자컴퍼니 남성하 대표는 “일본에서는 이미 소형양배추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양배추를 쪄먹는 우리와는 달리 샐러드로 주로 요리해먹는다”며 “아시아종묘의 꼬꼬마양배추는 일본 소형양배추보다 더 달고 수분함량이 많으면서 아삭거림이 강해 일본시민과 수입업체 관계자들에게 시식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꼬꼬마양배추 출하행사를 일본 수입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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