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실전중심 팜파티 전문가 양성교육 실시

▲ 팜파티는 농산물 직거래, 농촌체험·교육농장 활성화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3월26~28일까지 3일간 도내 농업인 35명을 대상으로 ‘팜파티플래너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가 결합된 것으로 소비자를 초청해 농산물을 주제로 한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살거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농가 기획형 행사이며, 팜파티를 기획·운영·관리하는 사람을 팜파티플래너라고 한다.

이번 교육은 국내 1호 팜파티플래너인 이승현 강사를 초청해 팜파티 이해와 실천전략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팜파티 단계별 전략, 네트워크 전략과 푸드 스타일링 및 공간스타일링 방법 등 이론과 실습 교육받았다.

특히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시간을 마련해 실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자격검증시험을 통해 팜파티플래너 3급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14년부터 4년간 꾸준히 팜파티 교육으로 현재까지 도내 150명이 이수했으며, 2018년도에는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포항, 영천, 경산 등 5개 시군 15개 농장에 팜파티 사업을 지원한다.

김현옥 생활지원과장은 “팜파티는 기존 농촌체험관광에 마케팅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생산·가공·관광이 결합된 6차산업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라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늘어나는 농촌관광 수요를 연계해 도내 팜파티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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