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쌀 가공품 개발로 쌀 소비 확대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9일 쌀 가공품 6종을 개발해 도내 체험농장과 가공업체, 식품 가공 창업 희망자 등에게 가공 기술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쌀 가공품은 ▲쌀 소비 확산 ▲쌀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확보 ▲우리 쌀 고부가가치 가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밀가루 대체 ▲6차산업화 농장 체험상품 활용 등을 위해 개발됐다.

쌀 가공품에는 밀가루 대신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쌀 품종인 ‘옥향흑찰현미’와 일반적으로 생산되는 찰현미 등과 찰수수와 찰기장, 쥐눈이콩 등의 지역 특산물을 사용했다.

쌀 고유의 풍미가 가득한 가공품들은 영양간식이나 식사대용, 청소년 간식용 등으로 활용 가능하며, 특히 곡물영양과자의 경우 도내 3개 식품 가공업체에서 제품으로 생산·판매 중이다.

충남도농업기술원 조희제 농식품가공팀장은 “쌀은 성장기 청소년에게 필요한 라이신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밀가루에 비해 2배 이상 많고 쌀 지방질은 75%가 불포화지방산으로 주식으로도 매우 좋은 식품이지만, 인스턴트식품 선호, 식습관 서구화 등으로 소비량이 매년 급격히 감소되고 있다”며 “쌀 소비 확대를 위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쌀 가공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9일 쌀 가공품 6종을 개발해 도내 체험농장과 가공업체 등에 가공 기술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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