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 친환경영양제 전문업체 유니텍바이오산업

자연과 함께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에게 병해충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이들은 애지중지 키운 농작물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려 농번기 농업인들의 골칫거리였다.

유니텍바이오산업 백도현 대표는 매년 반복되는 농업인들의 시름을 해결하고 선진화된 해외 방제기술을 국내에 널리 보급하기 위해 친환경 비료 ‘바이오님-비피’를 개발했다.

‘바이오님-비피’는 스위스 유기농인증(IMO)을 통해 안전성을 인정받았고 국내에서 2009년 친환경 해충관리 및 비료 방제로 특허를 받았다.

▲ 백도현 대표 부부는 국내 공장에 효소미생물비료연구소를 구축해 친환경 방제를 향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360가지 농약잔류 검사 통과
작물생육‧해충방제 등 ‘1석2조’ 효과

효소미생물비료
백도현 대표는 국내 공장에 효소미생물비료연구소를 구축해 친환경 방제를 향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바이오님-비피’는 이 같은 노력의 결과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360가지 농약잔류 검사에서 ‘농약잔류 없음’을 인증 받았다. ‘바이오님-비피’의 주원료는 16가지 생약성분과 약용허브 추출물, 효소, 미네랄 등으로 농작물에 비료를 많이 써도 인체에 무해하다. 농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바이오님-비피’로 토양을 관리하면 겨우내 묵은 땅의 해충관리에도 도움된다. ‘바이오님-비피’를 물에 희석하면 양이 500배로 늘어나 넉넉한 양으로 농작물을 관리할 수 있다.

버섯농가에 특효약
친환경 비료 ‘바이오님-비피’의 원료인 16가지 생약성분과 약용허브 추출물 등은 농작물에 영양을 공급해 해충은 물론 농작물 성장에도 도움돼 1석2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백 대표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방제제라고 하면 해충박멸 효과가 미미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오님-비피’는 확실한 방제효과는 물론 농업인들의 농약중독 위험에서 보호하고 소비자도 안심하고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각고의 연구 끝에 개발됐습니다.”

백도현 대표는 특히 버섯파리 방제로 어려움을 겪는 양송이농가에서 큰 효과를 거뒀다고 자랑했다.

“양송이농가에서 ‘바이오님-비피’를 사용해보고 330가지 농약잔류를 검사하는 식물체검사에서 농약잔류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큰 기대 없이 ‘바이오님-비피’를 사용했다가 양송이버섯의 천적인 버섯파리 번식을 줄여줘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충남 보령에서 ‘준희네 양송이농장’을 운영하는 천승룡 농업인은 ‘바이오님-비피’의 단골고객이다. ‘바이오님-비피’를 사용하기 전에는 친환경 양송이에 자연 약초를 직접 채취해 그만의 방제재를 만들어 사용했다던 그는 ‘바이오님-비피’를 사용하며 일손을 덜었다고 한다.

“친환경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방제제에 특히 엄격한데 ‘바이오님-비피’는 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버섯파리 유충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가장 큰 효과였어요. 방제하면 버섯파리 유충이 줄어들고 알 부화가 안 되니까 버섯 재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연에서 나는 물질을 살충제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안심할 수 있고, 버섯 생장에도 막힘이 없어서 좋아요. ‘바이오님-비피’ 같은 친환경 비료가 유기농제제로 등록되면 가격이 높게 올라 농업인들은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는데 ‘바이오님-비피’는 현재 그렇지 않아서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문의 043-275-7074)

▲ ‘바이오님-비피’를 사용하며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천승룡 농업인.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