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피해자 법률지원 서비스 점검

‘미투운동’으로 성폭행과 성희롱에 대한 고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 이숙진 차관은 지난 12일 한국성폭력위기센터를 방문해 현장 종사들을 격려했다. 한국성폭력위기센터는 성폭력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상담부터 심리적, 의료적, 법률적 지원을 하는 시설로 현재 175명의 변호인단이 무료법률지원을 위해 위촉돼 활동 중이다.

무료법률지원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여성가족부가 시행한 것으로 성폭력 피해자에게 법률상담과 민‧형사 소송 대리 등 법률지원으로 피해여성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이날 방문은 최근 문화예술계와 정치권 등 우리 사회 많은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성에 대한 폭력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범정부적 대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무료법률지원사업’ 수행으로 피해자 지원 문의나 상담이 많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됨에 다라, 서비스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성폭력 상담소 종사자들을 격력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숙진 차관은 “미투운동 피해자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법률지원일 것이며 피해자들의 2차피해 방지와 신변 보호를 위해 민‧형사상 무료법률 지원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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