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요양원 등에 우유 3700개 기부
한국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회장 박혜영) 소속 낙농분과 회원들은 지난 6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우유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안성시연합회 낙농분과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분과 중 하나로 젖소를 키우는 여성농업인으로 구성돼 있다.
낙농분과 회원들은 바우덕이 축제장에서 우유전과 우유떡볶이, 우유발효요구르트 등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으로 200ml 우유를 약 3700개 구매했다. 구매 후 회원들은 농업기술센터에 전달했으며, 전달된 우유는 지역아동센터 11곳과 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에 기증된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김명순 낙농분과 회장은 “바우덕이 축제를 할 때마다 우유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했다”며 “지역축제에서 얻는 이익인 만큼 지역을 위해 환원하고픈 생각은 항상 있었는데 미처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사회복지가 미치지 못하는 그늘진 곳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개선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산시농업기술센터 이경애 소장은 지역의 이웃을 위한 관심을 사랑으로 표현하는 이러한 움직임으로 우리가 조금 더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 준 낙농분과 생활개선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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