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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산물 ‘엄지척!’…통합브랜드로 고부가가치 창출■ 특별인터뷰 - 강원도 계재철 농정국장
윤소정 기자  |  dreamss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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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7  10: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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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척 마크만 봐도 ‘아! 강원도’라는 생각을 떠올릴 수 있도록 강원도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계재철 강원도 농정국장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강원도 브랜드에 대해 설명했다. 엄지척 마크는 지난 2016년부터 실시된 강원도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로 현재 농산물과 축산물 등 183개 품목이 인증을 받아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처럼 ‘믿고 먹을 수 있는 강원농산물’과 강원도 미래농정을 위해 차별화된 농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힌 계재철 국장을 만나 강원도 미래 농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브랜드화 된 자치 농정 실현 목표
농가소득 1위 달성 위한 ‘신농정’ 실천

   
▲ 계재철 강원도 농정국장은 ‘엄지척’ 통합브랜드를 통해 강원농산물의 고부가가치는 물론,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농정국장으로 강원농정에 대한 각오는?
인구절벽과 농촌마을 과소화 등 농촌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농업을 ‘미래를 여는 열쇠’로 여기며 환경변화에 맞는 미래 농정방향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다양성을 담보하는 강원농정 시스템을 마련해 농가소득 전국 1위 달성과 강원 신농정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 농업은 식량을 생산하는 1차 산업 단계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강원도 또한 글로벌화를 통해 강원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농수축산업은 매우 유망한 미래 첨단 산업으로 발전해야하므로 앞으로 고품질화와 브랜드화, 스마트화가 강원농정을 이끄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올해 도정 계획에 농어촌을 기업형으로 전환해 관광이 대상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에서는 낙후된 농촌마을을 활기차고 찾아오고 싶어 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해 농촌마을 정주여건개선과 각종 개발 사업을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하지만 각종 지원에도 불구하고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 마을 과소화 등으로 마을발전에 한계가 왔으며,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강원도는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농촌마을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기업경영방식을 도입하게 됐다. 또 농가소득 증대를 꾀해 지속가능한 농촌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기업형 새농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 주도로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마을 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등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고 있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 강원농산물의 수출 활성화 전략은 어떻게 되는가.
지난해 강원농수축산식품 수출실적은 2억9200만 달러였다. 앞으로 강원도는 ‘농축수산식품 글로벌 스타상품 육성’ 비전 아래 오는 2022년까지 6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1889억 원을 투자해 품질 고급화와 다양화 등 고품질 농축수산물 생산과 수출기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수출경쟁력 확보와 카자흐스탄, 인도 등 신규시장을 개척할 것이다. 아울러, 전략상품 개발과 수출역량, 전문기관 기능강화 등 통합 수출지원체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물복지형 강원축산 선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물복지를 추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안전한 먹거리와 동물생명 존중에 대한 관심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동물복지 정책의 필요성과 확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살충제 계란 사건은 소비량 급감과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축산농가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강원도는 생산부터 식탁까지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해 소비자 선택권과 축산농가 권익 확보, 축산업의 가치 유지를 위해 동물복지형 강원축산 선진화를 추진하게 됐다.

결론적으로 인구문제와 비용문제 등으로 현대의 대량생산 공급방식을 완전히 바꾸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농장동물의 생명이 존중되고 복지가 개선된 사육방식으로 전환돼 우리 축산업이 국민에게 인정받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하나의 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강원도지사가 인정하는 농수특산물 인증마크 ‘엄지척’

-강원도 농수특산물 통합브랜드 현황은?
지난 2016년부터 엄지척 브랜드로 강원도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농산물 118개, 축산물 35개, 수산물 8개, 임산물 22개로 총 183개 품목이 인증을 받았다. 가장 처음으로 인증을 받은 것은 한우로 기존에 있던 브랜드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으로 강원도는 농산물에 ‘엄지척’ 통합브랜드를 입혀 농업인들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할 생각이다. 현재 한우와 쌀, 김치, 나물밥, 감자 등에 인증마크가 붙었으며 앞으로 토마토와 딸기, 파프리카, 백합 등에 통합브랜드 부착을 추진 중에 있다.

-앞서 답한 강원농정 비전에서 특별히 강조하거나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강원도 농가소득은 3868만 원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149만 원 높은 수치다. 앞으로 강원도는 ‘신농업 구현’으로 체험관광 등 6차산업화로 고부가가치 창출과 농가소득 전국 1위를 달성하고자 한다.

또한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농산물 생산과 유통구조 개선, 농‧축‧수산물의 수출 생산기반을 조성해 해외로의 수출 다변화와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생각이다. 또한 청정 강원한우와 과수산업 등 고부가가치 브랜드를 육성해 강원 10대 명품 고소득 전략작목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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