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경북도聯, 전북 곳곳 누비며 현장체험 시간 가져

▲ 지난 22일과 23일 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는 전북 일대에서 6차산업현장과 지역향토음식을 체험하며 올해 첫 대외활동을 함께했다.

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회장 정정란)가 무술년의 본격적인 대외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도임원과 시군회장단은 전북 전주, 완주, 김제 등에서 6차 산업현장과 약선음식 만들기·농가맛집 등을 체험하며 유익한 시간을 함께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생활개선중앙연합회의 제25회 대의원 총회 이후 약선음식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감로헌의 조현주 대표로부터 참가치와 효능을 전수받고 직접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와 교류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는 생활개선전북도연합회 유연숙 회장을 비롯한 시군회장, 그리고 전북농업기술원 김학주 원장이 함께해 두터운 정을 다졌다.

김학주 원장은 “전북과 경북의 회원들이 소통하며 동서화합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앞당겨 나가는 한편, 미래농업 구현과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될 수 있는 농촌에 희망의 불씨를 당기자”라며, “그리고 양 도의 진한 우정의 향기가 생활개선회 전체의 모범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23일에는 6차산업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완주로컬푸드센터를 찾아 과일과 축산물을 가공하는 선진농업현장을 견학했다. 완주군에서 나고 자란 농축산물이 과학적인 기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이 지역의 농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구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후 김제의 농가맛집 ‘삶의 향기’에서 향토음식이 자원화되는 과정을 체험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정란 회장은 “이번 일정은 우리 1만2000여 명의 회원들을 이끌어 나가는 도임원과 시군회장들의 실질적인 올해 첫 활동이라 의미가 깊었다”며, “큰 조직을 움직이다 보면 무수한 역경과 시련이 있기 마련이지만 여성농업인의 끈끈한 정과 믿음으로 올 한 해도 활기차게 뛰어보자”고 힘찬 다짐을 외쳤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