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회장 “100년 이어갈 가업으로 키우겠다”

▲ 충북농산가공연구회 송영희 회장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일 충청북도농산가공연구회장에 송영희(55․증평 ‘송영희 전통담금’ 대표) 씨가 취임했다고 전했다.

송영희 회장은 자녀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2005년에 귀농해 2008년에 전통장류 제조업을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 충북도농산가공연구회에 가입해 활발히 활동해 오고 있다.

송 회장은 취임사에서 “품격 있는 전통음식 문화와 안전한 우리농산물이 결합된 명품을 만들어 100년, 200년 이어갈 가업으로 키우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아이들의 학교 급식에 우리콩 간장·된장과 조청, 신선한 과일즙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민들에게 알리는 홍보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농업기술원이 육성하고 있는 충청북도농산가공연구회는 시범사업을 통해 추진한 농식품 가공사업장 대표들의 모임으로, 53명의 회원이 지역농산물을 가공해 6차산업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연구회는 2007년도에 결성됐으며, 현재 53개 사업장이 전통장·한과·들기름 등 생산자 직접 가공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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