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농약잔류 분석 등 전문 교육 실시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수확량 향상을 위해 종합검정실 분야별 검정기술역량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종합검정 담당 농촌지도공무원과 분석요원 38명을 대상으로 농작물 농약잔류 분석 기초교육과 토양 종합검정 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 내 종합검정실은 20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돼 있으며, 토양과 수질, 농산물, 잔류농약, 각종 퇴비․액비 등을 분석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종합 실험실이다.

종합검정은 토양에 대한 산도(pH), 유기물과 무기물 함량, 가축분료액비, 농업용수, 잔류농약 등을 정밀 분석해 유해물질 함유여부에 부속도 등을 분석해 작물 생육 단계에 적절한 시비처방을 농가에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6만2095점의 검정을 추진했으며, pH․적정시비 처방으로 한 농가의 오이 생산량을 12% 향상시켰고, 백태 생산량을 15% 향상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김순재 원장은 “종합검정실 분야별 검정 전문교육을 통해 토양과 수질, 중금속 등에 대한 다양한 분석수요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로컬푸드 등 농산물매장이 늘어남에 따라 잔류농약 분석수요도 증가하므로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의 역할을 재정립해 경기도 친환경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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