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현장 경험과 추진력,공기업 경영 능력 탁월 평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18대 사장에 이병호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이 지난 19일 임명돼 나주 aT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이병호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를 졸업하고,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사)농수산식품유통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농업 현장 경험이 많아 '현장통'으로 통하는 이 사장은 예냉시스템을 최초 도입한 영농조합을 설립, 직접 경영했다.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재직 당시에는 119조원 규모의 농업농촌투융자계획 마련을 주도했다.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로 활동하며 남북 농업협력 문제에 대한 경륜도 갖췄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근무하던 당시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을 출발시키며 추진력과 공기업 경영경험도 인정받기도 했다.

이병호 사장은 취임식에서 “개방화로 농업이 어려운 여건에서 농민이 걱정 없이 농사짓고 국민은 안심하고 소비하도록 aT가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을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 출범 51주년을 맞아 백년 공기업으로서 첫발을 딛는 aT가 한 단 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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