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통합 1주년 맞아 비전 선포

▲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장기윤 원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와 임직원들이 통합출범 1주년을 맞아 비전선포식을 하고 있는 모습.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비행사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은 현재 가장 과학적이고 선진적인 식품안전관리기법이다. 우리나라도 2006년부터 본격적인 HACCP 시대를 맞았지만 식품과 축산물로 이원화돼 운영돼 왔다.

이에 식품과 축산물 HACCP을 통합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인증원)이 지난 13일 통합출범 1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와 비전선포식을 충북 오송의 본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고규창 충북 행정부지사 등 주요인사와 인증원 직원들이 함께했다.

▲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류영진 식약처장은 축사에서 “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인증원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식품안전을 올바르게 이끌어 나가 우리나라의 수준이 곧 세계적 수준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하며 인증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기윤 원장은 기념사에서 “식품과 축산물HACCP으로 나눠져 있던 두 기관이 통합한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면서, “인증원은 국민이 안심하는 식품안전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새로운 인증기술로 글로벌사업 확장과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충북 오송의 신청사에 입주한 인증원은 식품·축산물의 HACCP 심사(인증·연장·조사평가)와 기술지원, HACCP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식약처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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