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중국산 대체 배지 제조기술 개발 이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귀농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표고버섯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새로운 재배기술을 도입해 농가소득 향상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자료 분석결과, 지난 2016년 경북도내 귀농가구는 2,323가구로 재배작물은 과수가 45.8%로 가장 많았으며, 채소 34.0%, 논벼 25.5%, 특용작물 22.1%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과수, 채소 등에 이어 많은 귀농인들이 선택한 특용작물에서는 버섯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귀농시 가장 많이 선택하는 표고버섯은 소비자들의 인지도 및 구매수요가 많고 일상 식재료부터 고급선물용까지 용도도 다양하다.

현재 경북의 표고버섯 재배농가는 약 700호가 넘으며 귀농인 증가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중국산 수입에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봉형톱밥배지 및 경제성 높은 대체배지 재료 개발 등 재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신기술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버섯수확 후 배지 등을 이용한 배양 등 효과가 우수하고 경제성 높은 대체배지 재료를 개발하고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봉형톱밥배지 제조기술을 국산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오는 2019년까지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신용습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최근 귀농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표고버섯의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연구결과가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농촌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