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전시관, ‘여성체육, 평화의 새 지평을 열다’ 특별순회전 열어

여성가족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국립여성사전시관 ‘여성체육, 평화의 새 지평을 열다’ 평창 특별순회전을 2월5일부터 3월18일까지 평창 올림픽페스티벌 파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사진자료와 전시물을 통해 근대 이후 한국 여성체육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다.

특히 전시를 통해 평창올림픽과 남북 단일팀 구성을 기념해 ‘올림픽’ 관련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북한 여성체육인’들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전시물을 보강했다.

핵심전시로는 제3부 ’올림픽, 세계적 여성스포츠 스타의 부상‘으로, 남북 여성체육인들의 올림픽 참여 역사와 의미, 기여도를 부각했다.

또한 전시에는 김연아 선수(피겨스케이팅)의 스케이트, 이상화 선수(스피드스케이팅)의 트리코, 이채원 선수(크로스컨트리)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 동계올림픽 관련 여성체육인 8인으로부터 소장품 29점을 대여 받아 생생한 현장감을 더하며, 북한 계순희(유도, 북한 최초 여성 금메달리스트), 한필화(스피드스케이팅 은메달), 황옥실(쇼트트랙 동메달) 등 북한 여성체육인 관련전시를 통해 ‘평화올림픽’의 의미를 담았다.

한편, 지난 5일 평창 특별순회전 개막행사에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남북 여성체육인들이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체육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하며 “이번 전시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에 기여하는 한편, 성평등 올림픽, 평화 올림픽이라는 이번 올림픽의 정신을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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