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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학교급식 안전과 투명성 높였다■ 특별인터뷰 - 조해영 aT 유통이사
이명애 기자  |  love8798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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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2  10: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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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전국 초중고 88%가 이용… ‘학교급식의 틀’ 바꿔
올해 안전관리 전담조직 확충해 일자리 창출과 안전 강화

   
▲ aT 조해영 유통이사는 “eaT가 학교급식의 틀을 바꿔놓았다”고 평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산지와 소비자의 유통을 개선해 우리나라 농산물 유통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힘써왔다. 특히 농수산물의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 설치한 사이버거래소는 지난해 거래액 약 3조 원을 달성해 농식품의 대안 유통경로로 안착했다. 또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을 위해 식재료 조달의 투명성을 높이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을 사이버거래소 내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

eaT는 급식 입찰 참여 전 단계부터 납품 후까지 거래의 모든 단계를 관리할 수 있는 급식 식재료 전문 조달시스템으로 입찰의 투명성과 행정 효율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aT 조해영 유통이사는 취임 이후 eaT가 학생들의 건강과 식생활 습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항상 강조하며 철저한 관리와 운영에 힘써왔다. 조해영 이사로 부터 eaT 운영 전반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eaT 구축 배경은?
eaT는 국내 유일의 급식 식재료 전문조달시스템이다. 학교급식 식재료 입찰 과정의 투명성과 행정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0년 사이버거래소에 설치돼 학교 급식의 틀을 바꾸는 성과를 거뒀다.
학교급식 공급업체 입찰 참여 전부터 납품 후까지의 거래 모든 단계를 eaT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eaT 도입 전에는 학교급식 부정입찰 사전·사후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업체가 난립했고, 부정입찰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eaT 도입 후에는 aT가 사전 업체 검증과 사후 점검을 통해 불공정업체의 입찰참여를 제재하고 있다. 2011년도에는 행정안전부 지정 정보처리장치로 지정받아 전국 학교에서 실시하는 학교급식 입찰공고와 견적 접수가 eaT를 통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 eaT 사용자와 거래규모가 크게 늘었다. 현재 운영 현황은?
전국 초·중·고 중 88%인 1만305개교가 eaT를 이용하고 있다. 거래규모는 2017년 기준해 2조6556억 원 규모다. 시스템 도입 첫해 거래규모가 36억 원, 이용학교 119개, 식재료 공급업체 145개소에서 시작했으니 폭발적인 성장을 거뒀다.

- eaT 운영기관인 aT의 역할과 노력은?
식재료 공급업체 심사, 부정입찰 모니터링, 사후 점검 등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급식조달 시스템 관리에 노력해 왔다. 비대면 입찰·계약 시스템으로 사전심사를 거쳐 적정 자격을 보유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말까지 등록 신청업체 수는 1만2797에 승인업체 수 8673개로 승인비율이 68%에 불과할 정도로 꼼꼼히 심사한다.
승인 받은 업체라도 식품안전 유관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안전처는 물론 각 지자체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걸러내고 있다. aT 각 지역본부와 연계해 전수점검과 시설 위생, 청결상태 감사로 거래제한 업체 수가 2015년 251개소, 2016년 317개소, 2017년 670개소로 늘었다. 선행 관리체계의 반증이다.
eaT는 학교 행·재정망인 나이스, 에듀파인과 연계한 행정 편의도 제공하며 학교급식 행정을 간소화 시켰다. 2016년 11월에는 ‘지능형입찰관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위장업체 신고센터를 운영해 입찰담합, 대리납품 등 불공정행위 근절에 총력을 다해왔다.

   
▲ aT는 지난해 10월 경찰청과 불성실 공급업체 수사 협력을 위한 MOU를 맺는 등 입찰 비리에 강력 대응하고 있다.

- eaT의 앞으로 운영 계획은?
앞으로도 aT는 eaT를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게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급식 공급업체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청과의 MOU 후속조치로 불성실 업체 수사체계를 가동해 불공정 업체 근절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협력해 학교급식 식재료 분류·규격 통일을 위한 코드 표준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eaT의 축적된 가격, 품목 등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식품 유통·수급 분석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나가겠다.
무엇보다 미래를 이끌 세대의 건강과 좋은 식습관을 위한 품질 좋은 식재료의 급식 공급이 중요하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급업체 점검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을 사이버거래소 내에 신설·운영해 식재료공급업체의 관리를 더 세밀히 하겠다. aT의 각 지역본부에도 안전요원을 보강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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