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15개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

식품 알레르기와 부동산 정보 등 국민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15개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을 완료했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식품안전정보, 환경영향평가정보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실생활과 밀접한 데이터와 자동차종합정보 등 4차 산업혁명 신산업분야의 핵심 데이터(이하 ‘국가중점데이터’라 함) 공공데이터를 개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방한 해썹(HACCP) 인증 제품정보, 환경부·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환경영향평가정보, 심평원의 의료영상정보 등은 국민의 환경과 의료 질 개선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방한 의료영상정보는 심층학습(딥러닝)을 적용한 뇌동맥류 의료영상 학습데이터와 판독 알고리즘으로 각급 병원마다 뇌동맥류 영상 판독에 앞서 의료영상 학습데이터를 통해 사전 진단 등 의사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 의사결정지원 서비스 개발 등 관련 의료기술업계의 기술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종합정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꼭 필요한 핵심 데이터로써 그 동안 데이터에 목말라 하던 관련 업계에 마중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의 자동차종합정보는 자동차 생애주기에 따른 등록·제원· 검사·폐차정보 등 28백만 건을 개방하여 중고차 구매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과 소비자 피해 방지 등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하천·도로·제방 등 공공시설물의 안전등급·내진설계 적용 여부 등이 포함된 공공시설물 안전관리정보,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정보와 건강정보, 식치정보가 포함된 전통식품종합정보 등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한 데이터가 개방됐다. 이번에 개방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의 ‘국가중점데이터’ 메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공공데이터 개방은 국민 관심이 높고 국민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지속 개방해 나가고, 신산업 분야 데이터 개방을 통해 데이터 활용기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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