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고향사랑상품권 경제효과 연구결과 발표

행정안전부는 최근 발행량이 급증하고 있는 고향사랑상품권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을 높이고 도입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을 발행한 56개 지자체 중 3개 지역에 대해 지역소득증가 효과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고향사랑상품권의 경제적 효과분석 및 제도화 방안’ 연구는 현금 대신 고향사랑상품권이 사용되면서 부가가치 증가효과로 지역주민의 타지역 구매 대체효과, 관광객의 지역 내 구매효과, 내부 순환에 따른 승수효과 등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상품권 유통규모에 비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소득증대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돼 향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소상공인 지원 대책 마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연구를 통해 고향사랑상품권 정책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국정과제인 ‘소상공인·영세 중소기업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향후 지자체의 상품권 발행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며, 금년 중 상품권 도입과 활용에 관한 근거법 제정과 함께 각종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김현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최저임금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지자체에서 고향사랑상품권 제도를 도입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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