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떡 나눔, 장학금 전달 등 농촌여성들의 넉넉한 마음을 지역에 전달

▲ 한국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16일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왕궁면 시온육아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 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 (회장 정미숙)회원 30여명은 지난 16일 익산 왕궁에 소재한 시온육아원을 방문해 여성농업인들의 넉넉한 정을 전달하며 육아원 아이들과 뜻있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정례적으로 방문해 보살피는 시온육아원생들을 위해 떡과 간식 그리고 생활용품을 준비해 전달했을 뿐 아니라, 회원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재능기부자 두창균 씨의 마술공연 등으로 아이들에게 재미와 웃음꽃을  함께 선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회원들은 연습한 오카리나 연주 공연을 펼치고, 아이들을 위해 오카리나 악기 50여개를 전달했다.

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와 시온육아원과의 인연은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회원들은 직접 농사지은 쌀, 과일, 김치 그리고 읍면동 생활개선회 별로 마음을 담은 간식을 준비해 이곳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아이들과 교류하며 두터운 정을 쌓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음악으로 아이들과 하나 되기 위해 오카리나 악기 50여 개를 준비해 전달했다.

정미숙 회장은 “생활개선회원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봉사활동이 오히려 회원들로 하여금 지역에 대한 사랑과 긍지를 갖게 하고 있다”면서 “시온육아원생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중하고 귀하게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는 지난해 연말에도 소외이웃을 위해 ‘쌀사랑이웃사랑 떡국떡나눔행사’를 가져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264가정에 460kg 떡국떡을 전달했다. 또 회원들이 먹거리 장터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을 익산사랑 장학재단에 기탁 하는 등 농사일로 바쁘지만 농촌여성들의 넉넉한 마음을 지역 이웃들에게 나누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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