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 시설하우스 안전과 농작물 저온 피해 예방 관리 당부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지난 10~ 12일 도내 지역 곳곳에 최고 20cm 이상의 많은 눈이 오고, 10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폭설과 한파에 따른 농작물 , 농업시설물 관리요령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비닐하우스 지붕위에 눈이 쌓일 경우 수시로 쓸어내려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도록한다. ▲난방기가 설치된 하우스에서는 난방기를 가동시켜 눈이 녹아 흘러내리도록 한다. ▲ 눈 녹은 물이 하우스 안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시설물 주변 배수구를 정비해 작물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난방기를 가동할 때는 전기 또는 화재 위험이 존재하므로 수시로 안전점검으로 피해가 없도록 한다. ▲ 하우스 내 보강지주를 설치하며 붕괴 우려시 안전사고에 유의하면서, 비닐을 찢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시설하우스 안에서 육묘 중이거나 재배중인 고추, 오이, 토마토 등 열매채소와 화훼류는 밤 온도를 12℃ 이상, 배추, 상추 등 잎채소는 8℃ 이상 되도록 보온관리를 잘해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노지에 재배되고 있는 월동작물인 마늘, 양파, 보리 등은 눈이 온 후에 배수로를 정비해 물빠짐을 좋게하고,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며 비닐, 짚 등 피복물이 덮혀 있는 마늘․양파는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피복물을 점검․보완해야 한다.

한편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갑자기 내린 폭설에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관리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농가에게는 작물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기상특보 상황 등 일기예보에 귀 기울이면서 농작물과 시설물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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