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람인터뷰
“도시와 농촌 균형발전 주도할 인재교육 주력”■ 인터뷰 - 인간개발연구원 장만기 회장
채희걸  |  jsssong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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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5  1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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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개발연구원은 국내외 저명인사를 강사로 두고, 기업인 중심의 사회 각계 인사를 수강생으로 한 ‘목요조찬교육’을 비롯해
수준 높은 여러 교육과정 개발과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좋은 사람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모토를 바탕으로 한국 발전을 주도하는

활기찬 리더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있는 인간개발연구원 장만기 회장을 만나 그의 교육철학과 발자취를 들어봤다.

국내최초 기업CEO 조찬교육과
장성군 아카데미 교육 세계 수출
해외 출강 요청으로 바쁜 일정 소화

 

1975년 어렵던 시절, 나라 발전의 동력이
사람임을 깨닫고 인간개발연구원 설립

“인간개발연구원은 1975년 국민소득 1천 불, 수출 10억 불을 목표로 하던 어려운 시절에 설립됐습니다. 자원이 빈곤해 가난한 우리나라 발전의 힘은 오직 사람을 키워 이끌어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연구원을 설립한 거죠. 개원 초기 나라 발전을 기업인이 견인해야 한다는 논리로 기업인과 사회 각계 인사를 대상으로 나라 발전 동력 모으기 교과인‘목요 조찬교육’부터 시작했습니다. 개원 초기인 1976년 제 나이 30대 중반이던 시절, 서울경제신문 권혁승 편집국장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에세이형 칼럼을 신문 첫 면에 매주 2회 싣겠다며 글을 써 달라는 청탁을 해왔습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통속의 철인(哲人)이 좋은 사람을 찾겠다는 취지로 대낮에‘사람을 찾습니다’라는 팻말을 단 등불을 들고 거리를 헤맸다는 얘기를 첫 기사로 썼지요. 이후 좋은 사람을 찾고 키우는 일, 즉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내용의 칼럼을 110여 회 쓰며 우리 연구원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그리고‘착한 사람이 좋은 일을 해야 기업이 크며 나라가 선다’는 생각으로 지금껏 연구원의 교육과정 개발과 추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기업인 30명 경영자조찬회로 시작...
2000회 돌파 앞둔 ‘목요조찬교육’

장 회장은 지난 1975년 2월5일 30명이 모여 열린 첫 ‘인간개발경영자 조찬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 주도 빠지지 않고‘목요 조찬교육’2000여 회를 개최해 40만 명의 수강생을 배출해냈다.
장 회장은 인간개발연구원이 기업인 중심 교육에 중점을 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저는‘가난한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대국의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선진문화강국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소명으로 기업주와 경영자가 함께 학습하는 교육모임이 우선돼야 한다는 취지로‘목요조찬교육’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조찬교육’이 명품 교육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외로 널리 보급됐습니다.”

장성군 군민교육 성공사례 일본·중국·러시아로 수출
세계적인 명품교육으로 절찬 받아

교육 확산에 불을 지핀 것은 1995년 지방자치시대 개막에 대비 오랫동안 연구원의‘조찬교육’을 수강했던 김흥식 민선 초대 장성군수로부터 시작됐다. 김 군수는 군수에 당선되자마자 인간개발연구원의 목요조찬교육 프로그램을 장성군민 교육프로그램으로 추진하기 위해 장만기 회장을 만났다.
김 군수와 장 회장은‘장성군 발전 비전과 동력 찾기’를 주제로 한 교육을 매주 개최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장성군은 서울에서 멀어 어지간한 강사수당으로는 수도권 저명강사를 초빙하기 어려웠다. 교육예산으로 지역개발부터 해야 한다는 공무원과 군민들의 반론과 저항도 컸다. 이에 장만기 회장은 김 군수를 도와 장성군민교육의 필요성을 정부당국에 설득해 예산을 확보했다. 그리곤 인간개발연구원이 용역으로 교육을 추진하는 특례조항을 만들어 이 교육 추진에 탄력을 얻었다.

장성군 군민교육 프로그램은 다른 지자체와 사회 각계 단체 200여 곳으로 널리 확산됐다. 그리고 장성군의 교육 성공사례는‘주식회사 장성군’이란 책으로 출간됐다. 이 책은 일본에서‘기적을 이루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돼 중국·몽골로 흘러들어 큰 반향을 일으켜 조찬교육이 크게 확산됐다.
이런 교육 확산 덕에 장 회장은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출강 초빙을 받아 해외 출강 자주 다니며 인맥을 많이 쌓고 있다.

조찬교육으로 각계 저명인사와 친목
교분 두터워져 멘토로도 활약

한편 장만기 회장은 김대중, 김영삼, 정주영, 이어령 씨 등 각계 저명인사와 강사섭외, 강연주제와 내용 등을 협의하며 교분을 쌓았다. 그러면서 장 회장은 이들의 멘토로도 활약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경선 당시 현대그룹을 그만두며 불거진 정주영 회장과의 불화문제로 고전을 했다. 이때 장 회장은 둘의 복잡한 관계를 풀어내는 멘토로서 좋은 역할을 했다.
한편, 인간개발연구원은 목요 조찬교육과정으로 첫 목요일은 경영자 연구회, 둘째 목요일은 지혜산책, 셋째 목요일은 인문향연 과정과 교육상담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지식정보사회의 빠른 진전에 따라 지자체와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한 연수과정도 추진 중이다. 그 내용 지방자치 아카데미, 기업·대학·군부대 아카데미 등이라고 장회장은 소개했다.

미래농업포럼 개최
신 농산어촌(農山漁村) 개발 추진 힘쓸 계획

한편, 장만기 회장은 최근 농민신문과 함께 한국농업의 미래발전 모델을 찾기 위해 국무총리 등 한국의 주요 지도자가 다수 참여하는‘미농’(美農) 포럼을 구성했다.

미농포럼은 새해 3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기후변화와 세계농업’과 세계적인 저명 투자가인 짐 로저스를 초빙해‘농업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 특강 교육을 확정,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장 회장은 도시와 농촌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신농산어촌(新農産漁村) 개발 프로그램를 추진해 한국경제의 새 틀을 짤 생각이다.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신농산어촌 프로그램 성공을 위한 중앙과 지방정부 간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인적자원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베이비부머 조기은퇴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귀농교육이 집중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 회장은 최근‘아름다운 사람, 당신이 희망입니다’라는 책을 펴냈다. 지난달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국내 500여 저명인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책은 장 회장의 인생역정과 교육헌신 발자취를 소개하고 있다. 책 후반엔 조찬교육 출강을 한 한국의 대표리더 52명의 삶과 비전이 함께 소개되고 있다. 리더십 배양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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