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맞아 특색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인기

▲ 아이들이 충청북도 농촌체험학습프로그램인 다도체험과 전통장 만들기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이번 겨울방학을 맞이해 다양한 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가족과 함께 체험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12곳을 소개하고 방문을 추천했다.

농촌교육농장은 단순히 지역의 유명관광지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농업활동이 이뤄지는 농촌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학교와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에 걸친 활동을 조성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으로 이뤄진다.

충북 도내 농촌교육농장은 2008년부터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하고 있는 41개의 농장이 있으며 그 중 12개 농장이 우수농장으로 품질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추천된 12개 농장은 청주 청원자연치즈학원, 다래목장, 충주 수안보학습체험장, 햇살블루베리농원, 제천 아름다운농장 비밀의 화원, 다육촌 꼬마농부농장, 보은 가람뫼 농장, 옥천 의성농촌문화체험농장, 영동 영동블루와인농원, 진천 꽃마당 교육농장, 음성 선돌메주농원, 푸르미농촌체험교육농장 등이다.

이들 농장에서는 농장체험과 함께 전통음식체험, 가공식품 만들기, 논과 곤충체험, 천연염색체험, 미니화분 만들기, 농작물 수확하기 등 농경·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말린 무청, 청국장 등의 식사도 제공하며, 이외 숙박이 가능한 농장도 있다.

농촌자원과 권혁순 과장은 “매서운 한파와 함께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날씨 속에 농촌의 인정과 정직한 먹을거리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겨울방학은 낭만과 휴식이 함께하는 충북에서 청정자연의 재미를 찾아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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