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결과 발표

2016년 지역성평등지수가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2016년 지역성평등지수가 75.6점으로 2015년 대비 2점 이상 상승됐다고 지난 28일 발표했다. 지역성평등지수는 2011년부터 매년 상승세를 이어왔다.

성평등 수준을 4단계로 분류한 결과, 최상위와 최하위지역의 점수 격차는 5.06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지역은 강원, 대전, 서울, 전북이며, 하위 지역은 경북, 울산, 전남, 충남이다.

분야별로 경제활동은 제주, 의사결정은 서울, 교육·직업훈련은 서울에서 성평등 지수가 가장 높았다.

또한 복지는 제주, 보건은 서울, 안전은 전북, 가족은 강원, 문화는 대전에서 높은 성평등 지수를 기록했다.

여성가족부 이건정 여성정책국장은 “지역성평등지수는 지역에서 성평등 정책에 관심을 갖게 하고, 정책 우선순위 결정 등에 참고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 성평등 수준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분야별․지역별로 격차가 존재하는 만큼, 낮은 지표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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