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종자파종, 잡초방제,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재배기술을 접목한 연구를 추진한다.

농업기술원은 농업용 드론의 보급과 활용을 위해 올해 농업용 드론 농가 활용에 따른 경제성 분석을 실시하고 앞으로 벼 직파성능, 비행방법과 재배안정화 등을 연구한다.

올해 실시된 경제성 분석에서는 육묘작업의 생략, 직파작업에 따른 간소화, 비료와 제초제 살포 등이 농업용 드론으로 가능해 50% 이상의 노동력 절감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농업용 드론의 구입가격은 평균 4000만 원대로 무인헬기나 광역방제기보다 50~75% 저렴하고 활용범위도 방제뿐 아니라 볍씨파종과 농약살포, 작황 분석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결과로 향후 적용기술에 관한 연구를 통해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재배 매뉴얼을 개발, 쌀 생산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농업기술원 최현구 연구사는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벼 재배기술은 경제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돼 정지 및 수확작업을 제외한 전 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로 이용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지속․연구개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