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상록수기념사업회, 애국애민 부문 선정

육계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

▲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사진)이 국내 육계산업 발전과 함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간상록수’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심훈상록수기념사업회는 지난 13일 충남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한국인간상록수 30인 선발’에서 김 회장이 ‘애국애민’ 부문에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훈사업회는 인간상록수 수상과 더불어 심훈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그날이 오면’의 제작 발표회를 갖고, ‘나나나 상록수심기 한마당’ 행사 등을 개최했다.

한편 이날 애국애민 부문으로 한국인간상록수에 선정된 김 회장은 1기 영농후계자 출신으로, 외할머니로부터 선물 받은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해 첫 육계 사육에 즐거움을 느꼈고, 고교 시절에는 4-H 운동 등에 앞장서면서 농민 사업가로 변신해 농촌사업에 관심을 가졌다.

농업계 고교를 졸업한 김 회장은 농업이 재배와 사육이라는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던 것을 육계산업을 도계, 가공, 유통 등까지 포괄하면서 2차, 3차 산업으로 발전시켰으며, 육계 사업에 대한 부가가치를 끌어올리면서 성장했다.

특히 1000여개 농가와 파트너십을 맺고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과 섬김 경영을 펼치고 있다. 또한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사양 산업으로 여겨지는 농축산 분야에서 농축산업과 식품산업을 연계하는 통합경영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며 “모기업인 ㈜하림과 그룹의 최상위 지주회사인 제일홀딩스를 비롯해 대부분의 계열화회사들이 지방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어 농촌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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