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폭락 시름에 빠진 지역 농업인에 도움

농식품공무원교육원과 나주지역 자매결연 마을인 화탑마을간 김장담그기 행사가 김장배추 폭락으로 시름에 빠진 마을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고, 마을주민 소득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자매결연을 맺은 전남 나주시 세지면 화탑마을과 함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직원 10여 명과 화탑마을 주민 25여 명이 참여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담갔다. 화탑마을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도 교환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서해동 원장은 “합동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농업농촌 현안에 대한 건의와 애로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농촌사랑 도농상생 발전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화탑마을 김종구 위원장은 “김장배추 폭락으로 시름에 빠진 마을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2013년 말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나주로 이전한 후 지속적으로 인근 지역사회와의 활기찬 협력관계를 선도하고 있다. 인근 나주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열린강좌’와 지역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주부 농업·농촌 체험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매결연 마을과 함께하는 꽃가꾸기, 마을 주민 웃음치료강좌 등 농정공감 소통과 상생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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