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중앙聯, 도시소비자 김장 체험행사 실시

▲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지난 5~7일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도농 상생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김인련)은 지난 5~7일 도시소비자와 함께하는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과의 도농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상생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도시민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김치명인인 유정임 씨가 대표로 있는 풍미식품(수원시 오목천동)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행사에는 생활개선중앙연합회가 운영하는 주말장터 소비자와 일반소비자 등 120여 명이 참여해 5000㎏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특히 올해 행사는 고추 등 일부 김장채소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체험비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생활개선중앙연합회가 인상분을 부담하고 지난해와 동일한 비용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생활개선회와 김장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 등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여성들이 우리 먹거리 생산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각인시켰다.

행사를 주관한 생활개선중앙연합회 홍보택 사무총장은 “매년 추진하는 소비자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는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사라져가는 김장문화 체험을 통해 전통 식생활을 잇는 계기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총장은 이어 “앞으로도 생활개선회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해 국민들에게 공급하며 농업․농촌 지킴이와 도-농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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